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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성을 잃지 말라 하신다

원명호 2022. 9. 28. 07:38

어제 퇴근후 헬스를 안가고 오랜만에 통닭에 카메룬과의 축구를 보기로 했다. 오후 8시면 아직 시간이 남아 튜브 김미경 강의를 오랜만에 훑다보니 마침 '노후 잘보내기' 란 제목이 보여 들어갔더니 친구분 아버님 상가집에 가서 들었다면서 그분은 돌아가실 때 드는 비용부터 심지어 자식들 각자에게 남겨줄 영상 까지도 준비 해놓으셨다고 너무 잘하셨다고 나중에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으려 준비를 햐셨다는 말에 깜짝 놀라며 감동이 밀려왔다. 멍 하다.

나의 판단이 나의 결정권이 아닌 자식들의 결정과 판단에 따르는 삶의 인간의 존엄성의 부재 이것은 가지고 있는 돈에 귀결 된다 하지만 이것을 보면 돈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다. 나의 삶의 가치를 꼿꼿이 바로 세우면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김미경 선생이 노후 잘 보내기로 세가지를 제안한다.

1. 공부를 하라는 것이다 남이 안가르쳐 주면 내가 스스로 배워야 한다고 (철학이든, 인문학이든 공부를 )
2. 일상유지, 즉 내 일상을 지키는 힘을 건강하게 단단하게 가지고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
3. 존엄성 유지를 하라, 인간의 존엄성을 스스로 잃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지금 하는 일상과 일맥 통하기는 하는데 존엄성 유지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아이들 때문에 간접 경험을 잠깐 해본적이 있긴 한데 이것을 깊이 깨우친 덕분에 좋은 날이었다. 대신 축구를 20분 정도 못봤지만 다행히 손흥민의 헤더골은 봤다.

존엄성 유지위해 나를 다스려야 한다. 그렇다, 노후 준비로 공부를 계속 해서 고집불탱이가 아니라. 삶의 형태가 비록 부족할지언정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그 속에서 건강하며 긍정과 용기와 희망 신념으로 포용과 아량의 주관을 지닌 긍정적인 삶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 시켜 주는 것이다.

/// 옛날 인디언 추장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우리 마음에 두 마리 늑대가 살고 있는데 한 마리는 용기 희망 신념을 먹고 살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분노 좌절 공포를 먹고 사는데 싸우면 누가 이길까 ?  추장은 네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다고 하셨다 한다 ///



노후준비 >

잘못 알고 있었다

돈이 아니라
존엄성 유지다

돈은 맞춰 살면 되는데
인간 존엄은 가치이다

강건한 가치로
스스로 단호해야 한다

그러기에
노후 준비는 돈이 아니라
공부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