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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전부다

원명호 2022. 8. 23. 06:40

새 틀을 짜려 한다. 우물 안을 보기 위해서는 우물 안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고 했다. 짧은 오해로 떠 도는 생각을 믿고 회사 밖으로  빠져 나와 밖에서 본 사람들이 새 틀을 짜려는 나의 제안에 다시 돌아 들어온다.

 

우리회사의 핵심 업을 기준으로 최고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찿아 정예 멤버의 엔지니어들이 똘똘 뭉쳐 제대로 한번 해보기로 했다. 이번 기회에 큰 기획을 제대로 해봐야 겠다. 제대로 회사를 안착하게 만들어 놓고 나의 길로 떠나가야 겠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우연히 중국 파트너인 HPI 이호현 사장이 전화를 걸어와 현안 문제를 풀고 싶다고 한다. 대금 등으로 불신이 싹터온 차에 다행이며 잘되어 간다. 

 

내가 마음속으로 지니는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나티코가 17년 수행후 말했다. ‘머릿속에 떠 오르는 생각들을 다 믿지 않게 되었다‘. 떠오르는 생각을 다 믿지는 말고 현실을 직시 하라는 말이다. 17년 온갖 고생으로 얻은 깨닫음을 편안히 얻게되니 현자의 말을 의심없이 믿음으로 받아드릴 것이다.

 

떠오르는 생각에 현혹 되다보면 현실과 다른 판단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며 후회 하기도 한다. 개인적이든 공적이든 현실에 집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계속 훈련으로 정진하여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람이 전부다 >

 

껍질에 현혹되

떨어지는 허무에

몇 번 뒹굴더니

 

이제사

화려함 보다

알맹이가 실해야 한다고

 

다행이다

 

지리한 신뢰의 끈을

붙잡고 늘어져 버텨

사람이 돌아온다

 

사람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