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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과 다짐을 한다

원명호 2022. 8. 19. 07:33

"지금의 우리는 반복적인 행동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8월 삼복을 다보내고 처서를 앞둔 지금, 나의 디딤돌을 다지고자 오늘부터 이번주말을 통해 나의 블러그 ‘점점 더 나아지기 위한, 여백의 일상’를 돌아보고 삶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반성과 다짐을 하고자 한다.

 

인간의 뇌를 활성화 시키는 방법으로는  반복과 정서적 충격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이번 명상과 독서 모임 활동으로 이를 입문해 보았다. 음미하고 몰입하는 삶은 일상 회복력을 높이는데 특히 명상을 통해 주의조절능력이 훈련 된다고 하니 명상을 일상화 하여 내 주의의 주인이 되어야겠다. 오늘저녁 명상과 독서참여자들의 차담회가 인사동에서 있다.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려한다.

 

모죽 대나무는 5년을 조용히 보내다가 어느날 순식간에 25-30m자라는 거목이 된다. 그동안 뿌리를 사방 수십미터나 뻗어 놓아 클 준비를 마쳤던 것이다. 또 유명 프랑스 와인 마을은 포도를 심을 때 일부러 척박한 땅에 심어 빨리 자라지 못하지만 땅속 깊이 뿌리를 내려 좋은 물을 흡수 하게 한다고 한다. 나도 지난세월 아니, 최근 수년을 조용히 뿌리를 더 뻗게 해 나의 삶의 목적에 맞는 나의 삶의 한계에 도달 해볼려 한다. 사람 사는 것은 거기서 거기다 다 문제들을 안고 산다. 다만 얼마나 현명하게 대처를 하며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나아가는가 그것은 뿌리가 말해준다

 

무섭게 단호하게 당당하게, 잊지말자!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사랑하는 심경애님 생일 축하합니다 ~

 

 

명상 1 >

 

범종의 울림이

등을 때려

토하는 밤

 

쏟아지던 별빛은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휘돌던 한줄기 

그 끄트머리 마저

침묵속으로 사라져

 

짧고 긴 호흡만

공간을 채우며

시간이 멈췄다

 

언제부터 였던가

기다리던 밝음에

실눈이 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