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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원명호 2025. 6. 5. 05:57

조각구름이 떠도는 청명한 파란 하늘아래 푸른 잔디를 밟으며 큰 심호흡을 한다.

 

볼을 친다. 생각한 것처럼 잘 맞지 않아도 괜찮다. 그저 맑은 공기를 위안 삼고, 시원한 페어웨이를 걷는 것에 위안 삼고, 오랜만에 나와 몸이 안 풀려 그렇다고 위안을 삼으며 웃는다. 그렇게 조급함도 함께 날려 보내려고 스카이벨리 CC를 다녀왔다. 

 

이번 골프모임에는 갑자기 아픈 곳이 발견되어 걱정이 많아진 친구도 나왔다. 다들 위안의 말들을 건네지만 불안함은 숨길 수 없다. 그래도 일상은 흘러가기에 아침식사를 마치자 모른 척 간밤의 투표 이야기에 연이은 정치걱정, 우리들 삶의 이야기, 건강 이야기에 시간이 떠밀려 갔다.

 

달려온 삶을 뒤돌아보니 그렇게들 잊히며 기억하며 새로 만들어가면서 살아왔다. 그러니 남들을 흉볼 필요도 없고 부러워할 필요도 없고 욕할 필요도 없다 오직 지금의 나로서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나름의 방법으로 즐겁게 만족하며 지내면 된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가자. 

 

지난번 교육 받았던 디지털라벨링 작업의 참여의사를 표했고 HMX임원들과의 만남에서는 개발건의 추진에 대해 가부를 정해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