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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은 기다리지 않는다
원명호
2025. 4. 15. 06:49
'삶에 지치면 평범함도 꿈이 된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책의 프롤로그 제목이다.
쿵 하고 다가선다. 어디 그뿐인가 가만히 보면 내가 운동하며 체력을 기르려는 이유도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였다. 체력이 떨어지면 불만과 귀찮음이 찾아와 더 이상의 평범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아주 특별하게 돋보이는 삶을 갈구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평범하게 행복을 느끼며 살고 싶은 것이다.
그런 평범한 삶이 자꾸 특별하게 변해가는 것은 더 큰것을 모았다가 한방을 원하려는 유혹 때문이다. 그렇게 자꾸 미루다 보면 잊히는데 태수작가의 말처럼 '우린 너무 쓸데없이 불행하고 너무 복잡하게 행복해 '한다.
비가오는 오후 창밖을 바라보며
지금 내 발이 서있는 여기에 몰입하고 주어진 평범을 충실하게 누려야 한다는 생각을 다짐하고 있다.
방금 지난주 까지 교육받은 바운드포에서 문자가 왔다. 데이터라벨러 교육에서 우수자로 선정되어 신규 데이터 구축프로세스를 제안할 인제풀을 갱신하고자 한다는 문자다. 검토자에서 PM 그리고 스마트팩토리 AI구축 프로젝트 제안자로 평범을 바탕으로 한 단계씩 올라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