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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잘하는 일

원명호 2025. 4. 8. 07:54

산책길은 평화로웠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걸었다. 만물의 깨어남을 그 호흡을 느끼며 나의 오감을 다독였다.

생활을 하면서 잠시의 고요함도 견디지 못함은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함이 다가오는 그 순간을 견디지 못함이다.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

지금 글을 쓰다 말고 가부좌를 틀고 잠시 눈을 감고 다시 책상에 앉았다. 평온하다.

 

지난 주말 모임에서 이전무가 자기 컨트롤을 하지 못하고 생활하는 어떤 유명인의 소식을 전해 들으며 스스로를 알고 통제하며 살아가는 자기 관리에 대해 일설을 한 생각이 난다.  

 

마침 Fist thought를 오랜만에 펼친 곳에서 연꽃 이야기가 나온다 화려한 연꽃은 연못아래 힘겨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다 그러니 환경 탓을 할 필요 없다. 지금 존경스럽다는 그도 어려움을 인내하며 그 자리에 올랐고 지금도 인내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3주 차 교육받고 있는 데이터라벨링. 소위 AI의 가장 기초인 데이터를 만드는 막일. 하지만 이를 잘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가 있다. 그리고 그다음을 바라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게 새로운 목표를 향해 진지하게 한 발 한 발 나아가자 그것이 내가 제일 잘하는 일 아니더냐.

 

지난주까지 주어진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데이터라벨링 14개를 했고 모두 검수가 통과되었다. 기본적으로 주어진 것은 10개인데 추가로 더 받아하고 있는 것이다. 배울 때 좀 더 많은 실습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처음 막막하던, 손 놓고 싶던 , 왜 하나 하던 라벨링에 요령과 작성기술? 이 늘어간다. 한두 개만 더 하고 교육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오늘도 생산성 있게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