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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 날

원명호 2025. 3. 31. 10:20

3월 마지막날이다.

꼬리에 불이 붙었는지 갈팡질팡 날뛰는 세월이 속도를 낸다. 그제는 한낮에 눈이 내리더니 어제는 비가 내렸다. 혼란한 분위기에 나도 덩달아 들고뛰지만 이제는 하루하루 꼭꼭 씹어야 한다. 늘 세월을, 순간을 음미하며 살아야 한다.

 

'다른 이의 잘못과 실수를 알았다 해도 당신이 화낼 필요는 없습니다.

타인이 저질러 버린일, 타인이 어긴 일 그런 것을 물끄러미 보고 있지 마세요.

오히려 시선을 당신의 내면으로 돌려 찬찬히 들여다보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무슨일을 저질렀고 무엇을 어겼는지를'  - 법구경

 

주말이 왠지 바쁘게 지나간 것 같다. 아마 데이터라벨링 작업을 연습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그렇게 어디에든 몰입이 되면 시간은 순간으로 축약된다. 자주 하면 안 될 것 같다.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해야겠다.

 

그리고 근 10여개월 PT를 받으며 운동을 열심히 해서 근육은 붙고 힘도 올랐지만 살은 그렇게 안 빠지는 것 같다. 그리 큰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스스로 몸을 알아보고 변함을 인정하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 다만 이제 이렇게 만들어진 몸과 정신으로 새로운 일에 매진을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스마트팩토리 AI. 그 너머를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