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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균형점을 찾아 다음을 준비 하자
원명호
2024. 10. 17. 06:36
몸이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식사때문인지 기분 탓인지 잘 모르겠다. 딸이 와 있다보니 이것저것 맛난 것 먹자며 가짓수가 늘어난 것은 분명한데 이를 탓할 수가 있을까?
어제 오후 PT를 받으며 그동안 트레이너가 나에게 줄곧 이야기해준 내용을 다시 정리를 해 보았다. 그의 말은 식사는 편히 하라는 것이다. 심지어 조금씩이라도 다섯 끼를 먹으라 한다. 몸의 대사능력을 깨우며 키우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몸에 맞는 수준의 운동으로 몸의 활력을 넣고 있으니 편하게 생각하라며 소위 우리가 말하는 표준 몸무게와 지표들은 나이와 성별 몸 상태에 따라 달리 책정되므로 너무 일반화시킨 그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야기 즉슨 지금 60대 나이에 맞게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제안된 식단으로 편안하게 즐기면서 생활하라는 이야기다.
그렇다. 매일 오가며 체중계에 올라 민감해 할 필요도 없고 제한된 식 생활로 불편해할 필요도 없다. 지금 상태로도 충분하다. 지금의 생활루틴을 유지하면서 PT도 열심히 받고 마음근력도 함께 키워 나의 균형점을 찾아 다음을 준비하자.
오늘은 오전에 수원 신중년쎈터에서 권정윤 연구위원이 강의하는 AI시대 트렌드신중년의 미래를 말한다 특강을 들으러 영흥수목원으로 간다.
균형점 >
파도가 높이 일어도
당기고 밀어
제자리 찾아가듯
우리네 마음도
갈등의 혼란에서
늘 안정을 찾지만
두둥실 떠도는 조각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찬바람 살랑이는
낙엽 벤치에 앉아
우주의 소식만 만지작 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