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혼 원명호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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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기쁨을 찾아라

원명호 2026. 6. 9. 07:01

"우리의 인생은 거대한 이벤트나 몇 번의 눈부신 성공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삶의 99%는 매일 반복되는 밥벌이와 걷기, 잠자기, 씻기 같은 지루한 일상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99%의 일상 속에서 감각적인 기쁨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1%의 성공을 거머쥔다 한들 영혼의 갈증은 결코 채워지지 않습니다." - 불안한 날에 니체를 읽는다

 

새벽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려다 멈칫 한다. 몸의 피로가 신호를 보낸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 헬스를 가는대신 가볍게 글을 쓰다가 골프연습장을 다녀와서 하천길 산책을 하기로 했다. 

 

노트북을 펴고 빈 화면을 쳐다보다 

나의 일상속 감각적인 기쁨을 생각한다

 

아침 헬스장의 힘찬 운동에 살아가는 역동에 감사할 때가 많다. 아내와 함께 브런치에 곁들인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행복할 때가 많다. 하루를 계획하는 바쁜? 백수의 모습이 즐겁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 도취되어 만족을 느낄 때가 많다. 산책을 하면서 돌아보는 주변의 변화에 감각적인 반응에 즐거운 적이 많다. 아내가 외출한 날 나만의 요리를 해먹는 쏠쏠한 재미에 기대된 적이 많다. 투자 공부와 실행을 하며 주식창의 변화에 뿌듯해할 때가 많다. 뭔가 움직이려는 행동력에 스스로 칭찬할 때가 많다. 오후의 햇살에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여유에 행복해한다. 아내와의 외출이나 여행이 즐거운 매력으로 다가온다. 외출할 때 깔맞춤의 옷과 신발을 골랐을 때 몸이 가벼워진다. 침대의 보드라운 감촉에 눈을 감으면서 편안한 만족을 느낄때가 많다. 새벽 여명 길게 드러누운 햇살이 좋다.

 

거침없는 글을 멈추고 음악을 들으며 창밖 햇살의 번짐을 내려본다.